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약보합…2380선 유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약보합세다. 2380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15포인트(0.26%) 내린 2381.66을 기록하고 있다. 11.52포인트(0.48%) 내린 2376.29로 출발했으나 2380선을 유지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74%(158.13포인트) 하락한 2만1320.04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94%(22.79포인트) 내린 2409.75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61.39포인트) 떨어진 6089.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억원, 1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13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69%), 제조업(-0.38%), 유통업(-0.36%), 은행(-0.27%), 종이목재(-0.26%) 등이 하락세다. 보험(0.60%), 의약품(0.41%), 운수창고(0.40%), 서비스업(0.35%), 전기가스업(0.35%), 기계(0.21%)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이날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0.67%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88%), KB금융(-1.55%), 현대차(-1.29%), 신한지주(-0.81%), SK텔레콤(-0.39%), 삼성물산(-0.69%) 등도 떨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4%), 삼성생명(0.84%), LG화학(0.69%), 한국전력(0.48%)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6포인트(0.10%) 떨어진 663.13을 기록 중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