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여성친화적 사회적기업 우수모델·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팅기업인 ㈜테스트웍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2014년부터 '여성가족형 사회적기업'을 선정해왔으며 여성친화적 사회적기업 우수모델 선발은 처음이다.
공모 결과, 사업모델의 독창성과 파급가능성, 여성일자리 창출현황과 확대가능성, 관련분야 전문성 및 사업수행 의지 등을 기준으로 ㈜테스트웍스를 포함해 총 5개사가 선발됐다.
㈜테스트웍스는 스프트웨어 테스팅이라는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경력단절여성과 같은 고용취약계층에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모델 부문에서는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시간제 대학생 아이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째깍악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맘껏드림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인 ㈜업드림코리아는 생리대 하나를 사면 하나가 기부되는 '착한 생리대'를 통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이며, 우수상 ㈜크래프트링크는 전통매듭을 활용한 팔찌 제작을 통해 미혼모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이미 인증을 받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가운데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심사도 이뤄졌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맘이랜서는 코딩 교육과 교육 연계 플랫폼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재교육 및 경력관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광화문 S타워에서 열리며 수상 기업에게는 소정의 사업비와 상장·상패가 전달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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