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가 귀농(歸農)을 꿈꾸지만 선뜻 농촌으로 떠나긴 어려운 귀농 희망자들을 위한 ‘체류형 귀농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체류형 귀농지원은 귀농을 꿈꾸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농촌에 머물며 실질적인 농사일을 체험하고, 지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처음 시작해 연말까지 충북 제천, 경북 영주, 전남 구례 3곳에서 총 24세대가 체류형 귀농을 경험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될 ‘하반기 체류형 귀농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전북 무주와 전남 강진 두 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총 17세대의 예비 귀농인을 선발한다. 적응에 필요한 거주지 임차료와 교육비의 60%를 지원한다.
무주의 경우 주택과 텃밭을 합쳐 83㎡ 또는 66㎡가 제공되며 입교비는 월 25만원이다. 강진은 34~80㎡로 다양한 귀농인의 집 또는 한옥체험관이 제공되며 입교비는 월 15만원이다.
시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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