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범행으로 결론…선거운동 막판-李氏 치밀한 준비 등 겹쳐 일어난 일"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 진상조사단(단장 김관영)이 3일 오전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김관영 당 진상조사단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진상조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여러 관련자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오전 11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진상조사단은 구속된 이유미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고, 수사기관이 아니어서 강제적 수사를 할 수 없다는 한계는 있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없는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 단장은 이어 "자세한 내용은 발표시 언급하겠지만, 이번 사건은 이씨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내렸다"며 "국민들이 이같은 범죄가 평당원의 단독범행으로 가능 하겠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선거운동 막판이라는 상황, 이씨의 치밀한 준비, 당 공명선거추진단의 짧은 검증시간이 겹쳐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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