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 부평구 십정2구역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이지스자산운용㈜가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십정2지구는 전국 최초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뉴스테이를 도입한 곳이나 최근 민간사업자(㈜마이마알이)의 부동산펀드 조성 실패로 계약이 해지됐다.
도시공사는 지난 13일 새 사업자 공모에 나섰으나 1개 업체만 참여해 유찰되자 지난 14일 재입찰을 실시, 이지스자산운용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재입찰 공고에서는 1개 업체 이상 입찰할 경우 유효한 입찰로 인정된다.
도시공사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한국리츠협회에 의뢰한 뒤 평가결과서를 토대로 십정2 주민대표회의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리츠 또는 펀드가 설정된 후에 토지 등 소유자 총회를 거쳐 최종사업자로 선정되고 부동산매매계약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십정2구역 뉴스테이 정상화를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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