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분대장된 박명수 구멍병사 등극…"우리 어떡하지?"

무한도전 진짜사나이 특집. 사진=무한도전 방송 캡처

'무한도전' 박명수가 '진짜 사나이' 특집에서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진짜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모처럼만의 2박3일 바캉스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제작진이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자 "왜 이런 것 해주냐"며 "슬슬 걱정된다. 너무 느슨하다"고 불안해했다. 멤버들의 예감은 맞았다. 식사를 마친 후 멤버들이 향한 곳은 신병교육대였던 것.

교관은 멤버들이 내리지 않자 직접 이들을 직접 내리게 했다.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정식으로 입영했다"는 교관의 불호형에 멤버들은 물론, 유재석도 꼼짝하지 못했다.

이후 멤버들은 신체검사를 마치고 물품을 보급받았다. 박명수는 물품을 보급 받는 과정에서 필요 이상으로 큰 소리로 답했고, 정준하는 특수제작된 사이즈의 모자를 보급받아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훈련복으로 갈아입은 멤버들은 본격 훈련에 앞서 입소식을 시작했다. 박명수가 분대장이 된 가운데, 다른 멤버들은 그런 박명수를 보고 걱정했다. 박명수는 입소식에서 "박명수 외 6명은 30사단 신병교육대 입소를 명 받았습니다"라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제자리에서 뒤로 돌기도 제대로 못하는 모습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느라 고생했다.

입소 1시간만에 구멍 병사에 등극한 박명수와 이들이 훈련을 잘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