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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농구대표팀, 월드컵 예선서 뉴질랜드에 아쉬운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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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19세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이 뉴질랜드에 역전패했다.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BA U-19남자농구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의 높이를 막지 못해 81-88로 졌다.

대표팀은 센터 한승희가 20점 3리바운드를 기록, 가드 김진영도 14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은 1쿼터에 뉴질랜드에 근소한 리드를 내주고 끌려갔지만 2쿼터에 속공이 살아나면서 역전했다. 압박 전술이 통하면서 뉴질랜드가 범실을 잇달아 범했고 센터 하윤기가 골밑에서 6점, 김진영이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속공으로 점수를 보태 역전했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뉴질랜드의 높이를 앞세운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한때 10점을 앞섰지만 경기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마지막에 파울작전으로 분위기를 바꿔 보려 했지만 결국 원하는 소득을 얻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국은 2일 아르헨티나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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