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7 국제농구연맹(FIBA) FIBA 아시아컵 대회의 모든 일정이 발표됐다.
아시아컵은 다음달 8~20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다. 한국은 레바논, 뉴질랜드, 카자흐스탄과 C조에 편성됐다. 첫 경기는 홈팀 레바논과 한다. 다음달 8일 밤 아홉시에 경기한다. 이어 10일 저녁 여섯시30분에는 카자흐스탄, 이틀 뒤에는 뉴질랜드와 다툰다.
다만 대회 규정이 일부 바뀌면서 8강 진출팀을 정하는 방식이 까다로워졌다. 조1위팀은 8강에 직행하고, 각 조의 2~3위팀들은 8강 진출을 위한 예선을 한 번 더 해야 한다. C조 2위는 D조 3위와, C조 3위는 D조 2위와 싸워 승리해야 8강에 오른다. 조 1위를 하면 한 경기를 덜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좋은 컨디션으로 8강 경기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국대표팀 입장에서도 1위로 올라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8강행을 결정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열여섯 팀이 출전해 네 조로 나뉘어 세 경기씩 예선경기를 치른다. 예선전은 8~13일 진행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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