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29)가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커리가 골든스테이트와 5년간 2억100만 달러(약 2300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리그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커리는 지난 2016~2017시즌이 끝난 후 FA가 됐다. 그는 2015, 2016년에 2년 연속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골든스테이트를 2015년과 올해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활약도 빛났다. 정규리그 평균 25.3점을 넣고 6.6어시스트,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커리는 앞으로 5년간은 시즌 평균 4020만 달러를 받게 됐다. 커리가 받는 액수는 해마다 달라질 수 있다. 커리는 2016~2017시즌에는 연봉 1211만 달러(약 138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이번 커리의 계약은 NBA 사상 최고 대우"라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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