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개봉 첫 날부터 점유율 1위..."모든게 감동적인 영화"

[사진출처=영화 '옥자' 포스터] 영화 '옥자' 포스터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가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9일 개봉한 '옥자'는 넷플릭스와 전국 84개 극장, 108개 스크린에 개봉해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 점유율 43.8%의 높은 수치를 보이며 23,73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개관 이후 최초로 개봉일 조조 상영이 매진됐고 이어 사전 예매율 80%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 더숲 아트시네마에서는 개봉일의 모든 회차가 매진되는 등 동시기 경쟁작들을 뛰어넘는 각종 이색 기록을 세우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네 번째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옥자'는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릴리 콜린스 등과 미자를 연기한 배우 안서현과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 한국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옥자'는 "극장까지 찾아가서 본 보람이 있다! 긴 여운이 남는 영화"(idee****), "액션부터 감동까지 다 있다. 봉준호표 블록버스터"(cane****), "캐스팅, 연기, 유머 코드, 음악까지 모든게 감동적인 영화다"(miro****) 등 관객들에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시아경제 티잼 소준환 기자 type1soj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