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한 문재인 대통령의 3박5일 일정을 언급했다.
정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군 물러가라 허구한날 반미 데모하던 것들이 백악관에서 하룻밤 더 자보고 싶더냐"라고 적었다.
이어 "국빈 방문도 아닌데 하루 더 영빈관에서 자겠다고 떼쓰는 건 창피하지 않더냐"면서 "국민을 수치스럽게 하는 인물이 무슨 대통령인가. 노무현도 그러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법 대통령 파면, 부정선거 의혹, 문재인 사퇴"를 주장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게시글 하단에 '문재인 대통령 블레어하우스 3박…백악관, 2박 관례 깨고 예우'라는 제목의 동아일보 단독 기사를 첨부했다.
28일 보도된 해당 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백악관의 내부 관례를 깨고 3박 모두 영빈관에서 머문다. 북한 핵 위기와 최근 사드 배치 논란으로 우리 정부에서 3박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백악관이 이를 수용했다.
한편, 문 대통령 내외가 머무를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의 3박은 한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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