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일자리 늘리기 앞장서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민규ㆍ주상돈ㆍ권재희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들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앞장서고 나선 데 이어 신규 채용 규모도 지난해보다 늘렸다.


29일 국토부 산하 공기업들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은 올해 40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35명에서 올해 채용 인원이 5명 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 13일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전날까지 지원서를 받았다. 감정원은 채용형 인턴으로 신입사원을 뽑고 있다. 지원자 가운데 서류ㆍ필기 전형과 1ㆍ2차 면접 및 인성ㆍ신체검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올 연말까지 4~5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뒤 평가를 통해 일부 부적격자를 제외하고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지난해에도 인턴을 100%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52명을 신규 채용했다. 지난해에는 정원이 동결되면서 퇴직자 등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8명(시간제 근무자 1명 포함)을 뽑는 데 그쳤다. 올해 채용 규모가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 1분기말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정규직 정원이 522명인 점을 감안하면 정원의 10분의 1을 올해 충원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매년 상ㆍ하반기로 나눠 공채를 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에는 인턴 402명을 선발했다. 이 중 3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94명의 인턴을 뽑아 이 중 436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올 상반기 인턴 채용 규모 자체는 전년 동기보다 적지만 지난해 정규직 전환율이 62.8%였던 데 비해 올해는 75%로 높아질 전망이다. 올 하반기 채용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못지않은 인력을 뽑을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지난해 하반기 정규직 신입사원 153명을 채용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옛 대한지적공사)는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블라인드 채용은 입사지원서에 사진과 출신 학교 및 토익 성적 등을 삭제하고 심사위원에게 지원자의 인적사항을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순수하게 지원자의 역량만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토정보공사는 지난 5월 4개월 가량의 인턴 과정을 마친 111명을 정식 채용했다. 이는 2015년 국토정보공사로 사명을 변경한 이래 최대 인원을 선발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이달 20일에도 57명의 인턴을 추가로 뽑았다. 이들은 약 4개월간의 인턴 과정을 거쳐 대부분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59명을 신규 채용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채용 규모가 5%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정보공사 관계자는 "신입사원을 200명 가까이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