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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강제추행' 최호식 후속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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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검찰이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닭튀김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최 전 회장 사건을 넘겨받아 주임 검사를 지정하고 후속 수사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최 전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과 식사하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강제추행)를 받는다. 이 여직원을 호텔로 강제로 끌고 가려 한 혐의(체포)도 있다.


피해 여성은 호텔 로비에서 근처에 있던 다른 여성들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해 택시를 타고 급히 현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최 전 회장이 택시를 타려던 피해자를 차에서 내리게 하려던 장면이 현장 폐쇄회로(CC)TV 화면에 포착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8일 최 전 회장에게 강제추행ㆍ체포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경찰이 넘긴 수사 자료를 검토한 뒤 조만간 최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최 전 회장에 대해 지난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동종 전과가 없고, 합의가 이뤄져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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