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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추행’ 혐의 최호식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금주 중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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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추행’ 혐의 최호식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금주 중 송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이 지난 21일 오전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서울강남경찰서로 출두해 허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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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63)이 이번 주 중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된다.

26일 경찰은 "검찰이 불구속 지휘를 내린 만큼 보충 수사를 마무리하고서 불구속 상태에서 기소의견으로 이번 주 내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3일 최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동종 전과가 없고, 최 전 회장과 합의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해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반려하고 불구속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최 전 회장은 이달 3일 20대 여직원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으로 불러 식사하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술을 먹여 호텔로 강제로 끌고 가다 한 시민의 신고로 뒤늦게 붙잡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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