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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大戰…가격·연비·파워·디자인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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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大戰…가격·연비·파워·디자인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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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5년차 직장인 김희진 씨(33세)는 생애 첫 차 구입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요즘 인기가 많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구매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었는데 최근 신차가 두 대나 출시되면서 결정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소위 '차알못(자동차를 알지 못하는 사람)'인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부탁했지만 선택지가 넓어진 만큼 추천차종도 제각각이라 갈피를 못잡고 있다.

소형 SUV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3년 9214대였던 소형 SUV는 지난해 10만7295대가 판매되며 10만대 시대를 열었다. 올해도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코나와 기아자동차 스토닉까지 가세하며 경쟁도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 SUV의 인기 요인으로는 합리성ㆍ기동성 등 기존 소형차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본지 자동차 기자 3명이 이처럼 '핫한' 소형 SUV에 대해 비교 분석을 해봤다.


◆가격, 디젤은 '스토닉' 가솔린은 '티볼리'= 소비자들이 소형 SUV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격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SUV를 탈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을 이끄는 매력 요인이다. 디젤 모델의 경우 가장 싼 차는 스토닉이다. 기아차는 스토닉 사전 미디어 설명회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1900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을 스토닉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스토닉은 1895만원부터 시작한다. 쌍용차 티볼리는 2060만원, 코나는 2090만원, 한국GM 쉐보레 트랙스 2095만원, 르노삼성 QM3가 2220만원이다. 가솔린은 티볼리가 우세하다. 티볼리의 시작가격은 1811만원(자동변속기 기준, 수동변속기의 경우 1651만원)이다. 트랙스 1855만원, 코나는 1895만원이다. 스토닉과 QM3는 가솔린 모델이 없다.


◆연비왕 'QM3'ㆍ파워왕 '코나'=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가격만큼 꼼꼼히 따지는 부분이 바로 연비다. 소형 SUV 중에서는 QM3가 가장 좋은 연비를 자랑한다. QM3의 공인 연비는 17.7㎞/ℓ다. 스토닉은 17.0㎞/ℓ, 코나 16.8㎞/ℓ, 티볼리와 트랙스가 각각 14.7㎞/ℓ순이다. 힘에서는 코나가 돋보인다. 디젤 모델 최고출력의 경우 코나가 136마력이고 트랙스는 135마력, 티볼리는 115마력, 스토닉 110마력, QM3는 90마력이다. 최대토크는 트랙스가 32.8㎏·m로 가장 높다. 스토닉과 코나, 티볼리는 각각 30.6㎏·m, QM3는 22.4㎏·m다.


◆디자인은 호불호 엇갈려= 디자인은 주관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엇갈렸다. 5차종 모두 각각의 특색있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QM3가 동글동글해 귀여운 모습으로 여성 취향인 반면 강렬한 느낌을 주는 코나는 남성 취향이라는 평가다. 티볼리와 스토닉, 트랙스의 경우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대체로 무난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크기는 전장과 전고는 트랙스가 4255㎜, 1650~1680㎜로 가장 크다. 티볼리 4195㎜ㆍ1590㎜였고 코나는 4165㎜ㆍ1550㎜다. 스토닉은 4140㎜ㆍ1520㎜, QM3는 4125㎜ㆍ1565㎜다. 전폭의 경우 코나가 1800㎜로 가장 넓었다. 티볼리 1795㎜, QM3 1780㎜, 스토닉 1760㎜, 트랙스 1755㎜ 순이었다.


◆안전ㆍ편의사양 가격 따라 천차만별= 작은 차는 안전ㆍ편의사양이 상대적으로 약할 것이란 편견이 있을 수 있지만 소형 SUV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안전ㆍ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소형 SUV들도 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코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ㆍ차로 이탈 방지 보조ㆍ운전자 주의 경고 등을 묶은 현대 스마트 센스를 100~120만원에 모든 트림에서 고를 수 있다. 트랙스는 사각지대 경고ㆍ후측방 경고 시스템이 40만원이고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ㆍ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이 추가된 세이프티 패키지2는 80만원이다. 최고급형인 프리미어 모델부터 세이프티 패키지2를 선택할 수 있다. 티볼리는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ㆍ차선유지 보조 시스템ㆍ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ㆍ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이 묶인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가 60만~80만원이다. 스토닉은 급제동,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가 기본 탑재된다.


코나에는 국산 SUV 최초로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주행 관련 정보를 운전자의 눈높이에 설치된 별도의 유리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시야 분산을 최소화해준다. 티볼리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유일하게 제공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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