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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네덜란드 전자기업 필립스가 미국 의료기기 업체 스펙트라네틱스를 17억달러에 인수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스는 스펙트라네틱스를 주당 38.50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스텍트라네틱스의 전날 종가에 27%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필립스는 이날 1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필립스는 최근 헬스케어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지난해에는 조명 사업을 분사하기도 했다.
스펙트라네틱스는 심장병과 말초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업체다. 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예상 매출은 2억9300만~3억600만달러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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