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8승+대포 3방' NC, 넥센 꺾고 4연승

나성범 2점·조영훈 3점·김태군 1점 홈런

에릭 해커 [사진= 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NC(46승1무27패)는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37승1무36패)과의 홈경기에서 7-2로 이겼다. NC와 넥센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NC의 7승2패 우위가 됐다. NC는 이날 삼성에 11-4로 승리한 KIA(46승27패)와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NC가 경기 초반에 넥센 선발 신재영을 무너뜨렸다.

NC는 1회말 공격에서 나성범의 2점 홈런(13호)으로 먼저 앞서갔다. 3회초에 2실점 해 동점을 내줬지만 3회말 대거 4득점 해 승기를 가져왔다.

NC는 3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상호가 2루타를 치고 진루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나성범의 2루타가 나오면서 NC가 3-2로 다시 한 발 앞섰다. 모창민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권희동은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조영훈이 2사 1, 2루에서 3점 홈런(1호)을 터뜨려 팀에 6-2 우위를 안겼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3.2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의 기록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승5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