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나이지리아서 자살폭탄 테러 발생…16명 사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테러범들은 여성6명, 남성 1명으로 구성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인해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AFP는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의 주도인 마이두구리에서 25일(현지시간) 늦은 밤부터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테러범을 포함한 1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현지 무슬림들이 라마단 금식 기간을 끝낸 뒤 예정된 이틀 동안의 명절이 시작되고 나서 일어났다.

경찰은 테러범들이 여성 6명과 남성 1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우선 남성 테러범이 마이두구리 대학 캠퍼스에서 폭탄조끼를 터뜨려 테러범을 포함해 경비원 1명이 사망했다.


경찰 대변인인 빅터 이수쿠는 마이두구리 대학 테러 발생 몇 분 뒤 여성 테러범 4명이 동북쪽 외곽의 한 마을에서 폭탄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우선 2명이 먼저 주택가 건물 2개 동에 침입해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발로 인해 주민 8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수쿠는 또 다른 여성 테러범이 폭탄조끼를 터뜨렸지만 테러범만 사망했다고 얘기했다. 나머지 1명도 같은 장소에서 폭탄조끼를 터뜨리려다 미수에 그친 채 상처를 입었고, 체포된 후 곧 사망했다고 이수쿠는 전했다.


수 시간이 흐르고 또 다른 여성 테러범이 대학 캠퍼스에서 폭발물을 터뜨렸지만 사상자 없이 테러범만 사망했다고 이수쿠는 덧붙였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