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TB투자증권은 26일 롯데칠성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조정했다. 비영업가치 (롯데푸드·롯데쇼핑 지분가치) 증가로 인한 적용 밸류에이션 상향을 반영했다.
손주리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6749억원, 영업이익은 13.5% 줄어든 439억원으로 전망했다.
2분기 감익이 불가피한 이유에 대해서는 "맥주 2공장 감가비용이 3분기부터 집행될 계획이고 편의점 채널의 (음료 매출의 15% 비중)탄산음료 가격인상이 5월내 진행됐음에도, 연초 원당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 부담이 2분기까지 이어졌으며 맥주 신제품 (핏츠)는 6월 1일부터 출시된 반면 마케팅 비용은 5월부터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맥주 2공장의 가동률이 주가의 실적 및 방향성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며 "올해 핏츠를 포함한 맥주 매출은 1702억원, 가동률은 30%를 전망하고 있는데, 특히 핏츠의 매출목표는 700억원으로 연간 1000억원씩 매출이 늘어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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