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농화성, 수익성 개선에 자산가치 증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화증권은 21일 한농화성에 대해 2분기부터 원가 개선으로 인한 수익성 증가와 새만금 개발사업 가속화로 인한 자산가치 부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농화성은 에틸렌을 주 원재료로 계면활성제(EOA)와 글리콜에테르(GE), 특수사업용유화제(EM)를 생산하는 기초 화학원자재 제조기업이다. 전방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계면활성제 사업부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 1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홍종모 연구원은 "전방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며, 물량(P)과 판가(P) 모두 상승 중"이라며 "올해 매출은 분기별 500억원대를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은 원가율 상승 때문인데, 연초 55달러선까지 급등했던 유가가 현재 안정세로 접어들고 회사 내부적으로 적자 품목을 정리하면서 2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 된다"고 설명했다.

새만금 개발사업으로 인한 자산가치 상승 효과도 한농화성의 매력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홍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기준 한농화성의 현금성자산은 305억원이고 전북 군산, 충남 대산, 대죽사업장 토지와 공장을 비롯해 유형자산 65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새만금 개발사업이 가속화되며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