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연중 최고가를 다시 썼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장중 한때 6%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0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8포인트(0.49%) 오른 678.82로 출발했다. 이는 전날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675.71)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다만 코스닥은 장 개시 이후 상승폭을 점차 줄이고 있다.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 대비 0.32포인트(0.05%) 오른 675.76을 기록 중이다.
현재 뚜렷한 매수, 매도 주체는 없다. 기관이 44억원, 개인이 10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2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순위 1위인 셀트리온이 강세다. 셀트리온은 현재 5.90% 상승한 1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1만5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셀트리온은 성장 기대감에 전날에도 4.03% 상승했다.
CJ E&M(1.45%), SK머티리얼즈(1.17%) 등도 상승세다. 반면 신라젠(-9.63%), GS홈쇼핑(-2.78%), 바이로메드(-1.55%) 등은 하락하고 있다.
특히 신라젠은 최근 단기간에 급등한 주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매도 물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신라젠에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364종목이 오르고 있고 716종목이 내리고 있다. 117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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