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대장주 셀트리온의 약진과 외국인의 순매수 등에 힘입어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74포인트(0.71%) 오른 675.4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672.72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힘입어 서서히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7억원, 87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36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2.90%), 기타서비스(2.62%), 운송장비부품(1.65%), 제약(1.39%)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류(-1.47%), 오락문화(-1.32%), 건설(-0.9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대장주 셀트리온이 4.03%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류마티스 학회(EULAR)의 포스터 세션에서 혈액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첫 장기 임상연구 결과 및 체질량(BMI)에 따른 의약품 효능 비교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급상승했다. 하반기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과 바이오주 반등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신라젠(13.92%), 바이로메드(7.84%), SK머티리얼즈(3.54%) 등이 상승했고 로엔(-1.29%), 메디톡스(-1.05%), 컴투스(-0.7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1종목 상한가를 포함한 536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없이 578종목은 내렸다. 88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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