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달과 관광지 홍보도 함께하며 지역 상생의 의미 되새겨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롯데푸드는 경북 의성에서 ‘제8회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2010년부터 롯데푸드와 의성군이 매년 함께 열어온 지역 상생 캠핑 행사다. 마늘을 직접 수확하고 요리도 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농가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캠프는 ‘의성마늘 수확 돕기’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총 30가족의 캠프 참가자들은 마늘 수확기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운곡농촌체험마을 근처의 마늘밭에서 직접 마늘을 캤다. 참가 가족들은 마늘 수확을 통해 생동감 있는 자연을 체험하고 농민들의 노고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명 셰프에게 마늘을 활용한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의성마늘 요리 교실’ 수업은 방송 출연으로 인기가 높은 남성렬 셰프가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셰프의 지도 아래 마늘을 활용한 캠핑요리를 만들며 의성마늘의 맛과 품질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지역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롯데푸드는 캠프 행사 중 의성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고운사, 빙계계곡 등의 명소 투어를 진행해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의성 지역의 관광지를 참가자들에게 홍보하기도 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의성마늘햄 캠프는 롯데푸드와 의성군이 8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가와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제품과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생의 정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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