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전인지(23ㆍ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을 포기했다는데….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드필드골프장(파71ㆍ6451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전날 프로암까지 모두 소화했지만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첫 우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정밀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챔피언십 챔프' 크리스티 커(미국), '볼빅챔피언십 챔프' 펑산산(중국)과 함께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9월 에비앙챔피언십 이후 9개월째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는 특히 3월 파운더스컵을 시작으로 4월 롯데챔피언십, 지난달 킹스밀챔피언십, 지난주 매뉴라이프클래식 등에서 4차례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3위에 그친 아쉬움을 씻고 '4전5기'를 선언했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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