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라이프 셋째날 4언더파, 톰슨 선두, 쭈따누깐 4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선두와 2타 차."
전인지(23)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 휘슬베어골프장(파72ㆍ6613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LPGA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3위(15언더파 201타)로 올라섰다. 렉시 톰슨(미국)이 5언더파를 보태 선두(17언더파 199타)를 지켰고, 린디 던칸(미국)이 2위(16언더파 200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 2번홀의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6, 11, 13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추가해 상승세를 탔다. 17번홀(파3) 보기가 '옥에 티'다. 77.8%의 그린적중률을 기록한 '송곳 아이언 샷'에 28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톰슨과는 2타 차, 물론 역전이 충분한 자리다. 올 시즌 세 차례나 준우승에 그친 불운을 털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따누깐(태국)이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4위(14언더파 202타)로 치솟아 '태풍의 눈'으로 등장한 상황이다. '넘버 1' 등극 여부가 빅뉴스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이다. 김효주는 오히려 1타를 까먹어 공동 12위(11언더파 205타)로 밀렸다. 첫날 선두 이미향(24ㆍKB금융그룹) 역시 2언더파에 그쳐 공동 14위(10언더파 206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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