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엘이 김소현에 사랑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는 편수회가 주는 짐꽃환 약을 먹지 못해 위독해진 가짜 왕 이선(엘, 김명수 분)이 한가은(김소현 분)에게 애절한 사랑을 고백했다.
이날 대비(김선경 분)의 악행을 눈치 챈 세자 이선(유승호 분)은 오히려 대비를 찾아갔다. 대비는 과거 세자가 태어나자마자 편수회가 전한 독을 세자에게 발라 죽음 직전까지 가게 했다.
편수회 대목(허준호 분)은 대비와 짜고 또 다시 세자 이선의 목숨을 노렸다. 대목은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세자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김화군(윤소이 분)은 할아버지인 대목에게 "대비마마가 시키는 일에 매번 그렇게 목숨을 거시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날 가은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고백 하는 가짜 왕 이선의 말에 혼란스러워한다. 가짜 왕 이선은 편수회가 보름마다 난 화분을 통해 전달하는 짐꽃환을 먹지 못해 죽어갔다.
가짜 왕 이선은 목숨이 위태로워진 상황에서 용기를 내 가은에게 말을 꺼낸다. 그는 "어차피 죽을 거라면 말 한마디 하고 가도 되겠느냐"며 "연모한다. 네가 너를"이라고 애절한 사랑 고백을 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MBC '군주-가면의 주인'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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