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은 1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의 일환으로 '아시아 인프라 투자 촉진을 위한 파트너십' 주최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 제고를 위한 정부, 민간의 협력 및 다자개발은행(MDB)의 지원방안'으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민간 전문가, AIIB 회원국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각 패널들은 인프라 투자가 각국 경제성장에 미치는 효과와 민간투자사업(PPP)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창용 IMF 아태국장은 지역 내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양질의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PPP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스티브 그로스 맥쿼리인프라 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투자솔루션 그룹 대표는 민간 부문의 지역 인프라 수요 전망과 인프라 투자 촉진을 위한 민간부문의 역할, 민간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환경 등에 대해 소개한다.
또 로렌스 W. 카터 세계은행 PPP그룹 수석국장과 장 핑 띠아 AIIB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투자를 위한 MDB의 역할과 기관간 파트너십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밤방 P.S. 브로드조네고로 인도네이사 국가개발계획부 장관은 아시아 인프라 개발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김기완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인프라 투자 촉진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방안과 MDB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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