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코트디럭스' 탄생 주역…기획부터 출시까지 총괄
도매 유통 병행하고 합리적 가격정책 세우며 위기 탈출 성공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의 장남 윤근창 휠라코리아 부사장이 부침을 겪고 있는 휠라코리아의 구원투수가 됐다. 윤 부사장의 경영 전략 덕분에 휠라코리아는 올 1분기 매출이 3년만에 플러스(+) 신장했다.
15일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0.7% 증가한 692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이 확대된 건 3년만이다. 2014년 3974억원이던 매출은 2015년 3468, 2016년 3061억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전국 휠라 매장 매출도 상승세에 있다. 서울 이태원, 광주 충장로, 부산 광복동 등 전국 주요 상권에 위치한 11개 '메가 스토어(대형 매장)'의 최근(5월1일~6월14일) 매출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휠라측은 "증가율이 높진 않지만 약 3년 만에 분기 실적이 플러스로 전환했다는 점과 브랜드에 대한 인기가 올해 들어 본격화되며 매출실적에 이제 막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개선 뒤에는 윤 부사장이 있었다. 현재 휠라코리아 신발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윤 부사장은 베스트셀러 코트디럭스의 기획부터 출시, 10~20대 타깃 전략을 이끌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9월) 출시한 코트디럭스는 출시 이후 올해 6월14일까지 약 40만족이 팔렸다. 여름 시즌 내 50만 족 판매 돌파를 회사측은 예측하고 있다.
윤 부사장은 도매형태(홀세일) 유통전략을 병행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 더블디럭스데이 행사 기획, 다양한 국내외 협업 등도 총괄했다.
더불어 2008년 중국 푸젠성 진장 지역에 글로벌 신발 소싱센터를 설립, 우수한 제품력의 신발을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생산ㆍ공급 가능하도록 기반을 닦아 놓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측은 봤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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