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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성장성 기대…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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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흥국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역시 3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은 "2018년까지는 의미있는 OLED 실적을 기대하기 어렵고 계속적인 설비투자가 진행돼야 한다"면서도 "구글, 애플 등으로부터 물량확보 및 자금지원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래 성장성이 지금부터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들며 구글과 애플의 지원 가능성을 점쳤다. 그는 " 2011년 이후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프리미엄폰 영역에서 애플의 독주가 지속됨에 따라 통신사들이 대항마로서 삼성전자 갤럭시S시리즈를 마케팅적으로 적극 지원했던 사례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전자가 현재 6세대 플렉서블 OLED 시장을 독점하면서 2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 이는 물량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스마트폰 업체들에게 장기적으로 위협요소이며, 애플, 구글 입장에서는 기술력 있는 LG디스플레이를 대안으로 키울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OLED TV 전용라인 M1(E4-1), M2(E4-2) 구축에 이어, 이달부터 6세대 중소형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E5 가동을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구미 E5와 파주 E6의 추가 설비확장 발주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파주 P10 역시 내년 하반기 장비발주가 시작될 것"이라며 "증설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LG디스플레이의 OLED 중소형 매출은 2019년 6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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