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산부인과, 19일 외과·소아청소년과 진료"
"보다 효율적·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인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신석)이 오는 14일부터 3개 진료과를 순차적으로 추가 개설해 보다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역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펼치기 위해 기존 진료과 외에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외과 등 3개과를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관절염 위주의 전문 질환 치료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에 대한 복합적인 치료도 동시에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산부인과 환자 또는 다른 증세가 있는 어린이 관절질환 환자가 이제는 관절질환 치료 후 타 병원으로 옮겨서 진료 받는 불편함 없이 빛고을전남대병원서 모두 진료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오는 14일 산부인과에 이어, 19일 소아청소년과와 외과 진료를 각각 시작한다.
먼저 소아청소년과는 노하영 교수가 매주 4일씩(월·화·목·금요일 오전) 출생 직후 아기부터 청소년까지의 모든 질환을 담당한다.
산부인과의 경우 류현경·문다현 교수가 매주 수요일 오후 일반 부인과 분야(자궁근종·자궁탈출증·골반염증성질환·요실금 및 여성 비뇨기계 질환)를 진료한다.
외과는 곽한덕 교수가 매주 월요일 오후 대장 및 항문에 관한 질병을 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부인과와 외과는 진료 일수를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진료과 추가개설에 따라 광주지역 뿐만 아니라 화순·나주·담양 등 인근 시군지역의 관련 환자들에게도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펼칠 수 있다는 희소식을 전하게 됐다.
지난 2014년 2월 개원한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정형외과·류마티스내과·재활의학과로 이루어진 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의 역할 뿐만 아니라 소화기내과·순환기내과·호흡기내과·내분비대사내과·신장내과·감염내과·노년내과·알레르기내과·신경외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병리과 그리고 인공신장센터·건강검진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쾌적한 주변 환경과 자연친화적으로 건립된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에 이어, 최근 국민건강보험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재지정되기도 했다.
이신석 병원장은 “이번 추과진료과 개설에 따라 지역민에게 보다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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