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개원 3주년 기념식 갖고 새 결의 다져"
"3년새 환자 수 배 늘고, 진료과도 확대 계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인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용일)이 개원 3주년을 맞아 전국 최고수준의 전문질환센터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3일 병원 2층 대강당에서 윤택림 전남대학교병원장·양회영 전남대병원 상임감사·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황인남 전남대치과병원장·김재휴 화순노인전문병원장·서순팔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장과 의료관계자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빛고을전남대병원 연혁보고, 민용일 병원장 기념사, 윤택림 병원장 축사에 이어 우수 직원 및 협력업체 포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날 연혁보고를 통해 지난 3년간 전직원이 구슬땀 흘리며 성장을 이끌어 온 과정과 결실에 대해 뿌듯한 자부심과 함께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그간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환자 수가 늘고, 각종 정부의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등 알찬 결실을 맺어왔다.
개원 당시(2014년) 8만명이었던 환자 수는 2015년 13만1,960명, 2016년 15만6,068명으로 3년새 거의 배가 증가했으며, 병상 수도 93병상에서 191병상으로 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수술건수도 1,445건(2014년)에서 2,002건(2016년)으로 약 40%나 늘었으며, 진료과도 13개과에서 올해 16개과로 늘어난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국민건강보험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지정, 보건복지부의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분야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그리고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 획득 등의 성과를 거뒀다.
민용일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전직원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알찬 결실을 거두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진료내실화와 수익증대를 꾀하면서 전국 최고수준의 전문질환센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축사에서 윤택림 병원장은 “개원 3년의 짧은 기간동안 빛고을전남대병원이 이렇듯 큰 성과를 거둔데 대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러한 여세를 몰아 전남대병원이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환자중심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정형외과·류마티스내과·재활의학과로 이루어진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소화기내과·순환기내과·호흡기내과·내분비대사내과·신장내과·감염내과·노년내과 등 특화된 내과진료와 인공신장센터·건강검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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