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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인구 1300만…한해 두 번은 넘어져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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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2.02회 부상 경험

자전거 인구 1300만…한해 두 번은 넘어져 다친다 ▲한 로드바이크 동호인들이 도로 위에서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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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면서 부상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해가 길어지는 초여름 날씨가 펼쳐지면서 한강과 국도변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일상이다. 생활자전거는 물론 포장도로에서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로드바이크(사이클), 비포장 오르막과 내리막을 달릴 수 있는 산악자전거까지 다양하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면 국내 자전거 인구는 1300만 명을 넘어섰다.


사고도 적지 않다.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 자전거 활동인구 전체의 절반(52.5%) 이상은 사고로 인해 부상을 겪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능숙도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 셈이다.

스포츠 안전재단이 성인남녀 8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전거 안전사고 실태조사'에서 자전거 활동 인구 한 명당 연 평균 2.02회 부상을 입었다. 자전거 부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끄러져 넘어짐'이 35.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물체에 걸려 넘어짐'(24.5%), '주변시설과 충돌'(21.5%), '자동차·자전거 등과 충돌'(11.5%)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발생한 부상 부위는 무릎(37.5%), 머리(25.4%), 손(24.0%) 등이다. 부상 유형으로는 촬과상(58.2%)이 가장 많고 염좌(29.4%), 통증(27.6%), 좌상(27.4%) 등의 순이었다.


이런 부상으로 인해 전치 1주 미만의 경증 부상(66.4%)을 가장 많이 입었으며, 전치 1~2주의 보통 부상(27.7%), 3주 이상의 중증 부상(7.8%)도 적지 않았다.


한창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자전거 사고 외에도 올바른 자세 또한 부상을 예방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자전거를 탈 때 허리를 너무 앞으로 숙이는 자세는 척추기립근과 척추 사이 극간인대의 과사용을 유발하고 고관절 전면부 근육인 대퇴근막장근, 대퇴직근의 긴장을 지속시키기 때문에 허리는 30도, 무릎의 각도는 15~20도가 되도록 안장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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