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해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 결승은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간 대결로 정해졌다.
나달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 필립 샤르티에코트에서 열린 대회 4강 경기에서 도미닉 티엠(오스트리아)을 3-0(6-3, 6-4, 6-0)으로 이겼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라 데시마(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은 통산 아홉 번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해 모두 우승했다.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4회 연속, 2010~2014년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클레이코트에서 강해 '흙신'이라고 불리는 면모를 이번에도 보여줄지 주목된다.
바브린카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앤디 머레이(영국)를 3-2(6(6)-7, 6-3, 5-7, 7-6(3), 6-1)로 이겼다. 바브린카는 머레이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했지만 결국 힘 있는 공격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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