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살 오스타펜코 프랑스오픈 결승행…생일 매치 승리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스무 살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가 생일날 매치에서 티메아 바친스키(28·스위스)를 제치고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다.


오스타펜코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4강 경기에서 바친스키에 세트스코어 2-1(7-6<4>, 3-6, 6-3)로 이겼다.

공교롭게도 이 날은 두 선수의 생일이었다. 오스타펜코는 1997년 6월8일생, 바친스키는 1989년 6월8일생이다.


여덟 살 어린 오스타펜코가 넘치는 힘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공격을 주도했다. 오스타펜코는 강력한 스트로크로 바친스키를 꼼짝도 못 하게 만들며 포인트를 올리는가 하면 세기 조절을 못해 완벽한 득점 기회에서 공을 베이스라인과 사이드라인으로 넘겨버리는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기도 했다.

오스타펜코는 위너 개수에서 50-22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범실(Unforced Error: 상대방 샷과 관계없이 자신이 실수한 샷) 개수에서도 45-19로 바친스키보다 두 배 이상 많이 범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스타펜코는 1세트 게임스코어 5-5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뺏기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바친스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는데 성공하며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오스타펜코는 타이브레이크 3-3에서 백핸드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연속 세 포인트를 얻었고 결국 1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3-3까지 팽팽히 맞서다 자신의 서브 게임인 일곱 번째 게임을 뺏기면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오스타펜코는 일곱 번째 게임 듀스 상황에서 자신의 실수로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페이스를 잃은 오스타펜코는 아홉 번째 게임에서도 더블폴트로 브레이크 당하며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오스타펜코는 3세트 첫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두 차례 브레이크를 당했지만 네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결국 2시24분에 걸친 대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라트비아 출신 여자 테니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오른 오스타펜코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