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은 지난 2일 제주도에서 시작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북, 부산, 경기, 울산, 경남 등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AI 재확산 방지를 위해 부안상설시장 생가금류 취급업소 및 판매자를 대상으로 지도점검 및 농장 주변 소독강화에 대한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부안군은 인근 군산 오골계 농장에서 지난 6일 AI가 발생한 초기에 직접적인 역학 관련성을 계속 추적하는 과정에서 전통시장 가금 중개상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고 부안상설시장 가금류 판매소와 생가금류 중개상들에게 생가금류 판매 유통 여부 및 청소·세척·소독실시 여부 등에 대한 지도 점검을 진행했다.
또 전통시장 가금류 판매소 및 생가금류 중개상들에게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심의회에서 결정돼 지난 5일부터 실시된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에 대한 생가금류 거래금지 사항을 홍보했으며 거래금지 위반시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안군은 부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지난 7일 24시간 동안 가금류 종사자와 차량이동이 일시 중단하고 대대적인 방역을 시행했으며 관내 고병원성 AI 진입을 막기 위해 차단방역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