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브라질 출신 공격수 완델손이 6개월만에 K리그로 돌아온다.
포항 스틸러스는 대전 시티즌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완델손을 임대 영입했다고 8일 발표했다.
완델손은 지난 2015시즌 후반기 대전에서 K리그 데뷔했다. 당시 K리그 클래식 팀이던 대전에서 열다섯 경기 여섯 골 한 개 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전반기에는 챌린지에 있던 대전에서 열여덟 경기 다섯 골 도움 두 개를 기록했다. 완델손은 후반기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열네 경기 출전, 네 골 도움 세 개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완델손은 올해 전반기 브라질 아틀리티코 고이아니안세로 이적해 고이아노주리그에서 팀의 측면 공격 및 수비수로 출전하며 열두 경기 한 개 도움을 했다.
172㎝, 60Kg의 작은 체구지만 뛰어난 테크닉을 지녔으며 세트피스 상황과 중거리 슛에서 많은 득점을 보여준 날카로운 왼발 킥, 윙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 때로는 윙백으로도 뛸 수 있을 만큼 다재다능한 능력이 있다.
완델손은 오는 15일 한국에 입국해 16일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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