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문재인 대통령 "소방 인력 1.9만명 임기 중 확충"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추경안에 소방관 1500명 증원 계획 포함"
"국가직 전환, 지자체 반대…합의 통해 추진"

문재인 대통령 "소방 인력 1.9만명 임기 중 확충"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소방서에서 지난 3월 주택화재 현장에서 손에 상처를 입은 소방대원들이 사용했던 장비들을 보고 있다.(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제 임기 중에 적어도 법적기준에 부족한 1만9000명, 최소 그 이상의 소방 인력을 확충하겠다는 것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면서 "그것을 당장 금년부터 실행하기 위해 우리가 추경안을 제출을 했는데, 추경안 속에 소방관 1500명 증원 계획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소방서를 찾아 "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소방서 방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업무에 종사하면서도 열악한 환경에 처한 이들을 격려하는 한편, 문재인정부 첫 추경안(11조2000억원)의 국회 통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공약했다.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일원화하고 부족한 인력을 확충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문 대통의 공약인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에는 소방공무원들도 포함돼 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다섯 번 째 현장방문지로 소방서를 택한 이유다.

문 대통령은 "과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방관들에 대해서 우리가 제대로 소방 활동을 할 수 있게끔 충분한 장비를 제공해 드리고 있고 충분한 인력을 확보를 해 드리고 있고 충분한 처우 드리고 있느냐,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2015년 용산소방서에 왔을 때와 달라진 게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책임지고 (소방 관련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입장이 됐다"고 강조하며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조직개편안에 소방청을 독립하도록 한 것을 언급, "육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난에 대해서는 현장 컨트롤타워 역할을 소방청이 맡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소방헬기와 방화장갑 등 소방장비 확충하는 데 정부가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적절한 심리 상담이나 치료 비롯한, 그런 치유가 필요한데 지금까지 그 시스템이 전혀 돼 있지 않은 것 같다"면 "소방청 내에 그런 심리치유센터 설립하는 건 반드시 필요해 예산을 뒷받침 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현재 지방직이 대부분인 소방공무원들의 국가직 전환 의지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지자체에서는 반대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단체장과 협의해서 지자체에게 손해 가지 않는, 그러면서도 국가직으로 갈 수 있는 방안을 합의를 통해 추진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현장방문에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영·이재정 의원, 영화배우 유지태 씨,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소바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차와 다과를 준비했고,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을 참관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