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일 워싱턴 경기 선발등판 확정

류현진 [사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다음 등판이 6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로 확정됐다.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6∼8일 워싱턴과의 3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브랜던 매카시와 클레이턴 커쇼가 차례로 2, 3차전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워싱턴과 대결한다. 워싱턴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내셔널리그 열네 개 팀 중 유일하게 상대하지 않은 팀이다.

6일 경기는 류현진의 선발투수 잔류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경기다.

류현진은 2년 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올 시즌 복귀했다. 하지만 선발투수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중간계투로 밀려났다. 지난달 26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는 불펜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거뒀다.

류현진은 알렉스 우드의 부상으로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고 지난 1일, 13일 만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