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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종암동 복지통장들 열공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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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종암동, 6월부터 ‘복지 동행(同幸) 아카데미’ 개강...공공복지제도와 개인정보교육, 정신질환자의 이해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종암동주민센터는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 추진 2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신홍재)와 함께 마을복지 실천현장의 주인공인 주민의 복지력 향상을 위한 ‘복지 동행(同幸)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성북구는 지난 2014년 12월 서울시 동복지기능강화 시범사업인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 1단계 사업’에 공모, 성동, 도봉, 금천구와 함께 선정돼 2015년 7월 전 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했다.

이에 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하는 주민과 주민센터, 민간기관 등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마을복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주인을 함께 살고 있는 주민의 역할이 가장 중요함을 느끼게 돼 마을복지 인적활동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복지아카데미를 준비한 것이다.


특히 복지통장, 나눔이웃, 자원봉사 등 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찾아다니던 주민들이 “뭘 알아야 도울 텐데, 잘 모르니까 그냥 인사만 하고 오게 되요”하고 배움의 욕구를 보인 것이 컸다.

성북구 종암동 복지통장들 열공한 이유? 1일 ‘복지 동행(同幸) 아카데미’ 개강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는 종암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신홍재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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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간복지기관인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성북노인종합복지관도 강의 구성부터 강사지원, 교육진행에 뜻을 모았고 상담학 분야의 권위자인 칼빈대학교 최태수 교수도 재능기부 강의를 지원하기로 해 아카데미가 추진됐다.


교육은 총 4회차 8강으로 구성, 6월 1일 첫 강의가 진행됐고, 8일, 15일,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종암동주민센터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1일에는 종암동 지역 마을복지 현황과 소개, ‘찾동2주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알아야할 복지제도와 개인정보관리’등 주제로 복지활동을 하는 데 앞서 숙지해야 할 기초적인 사항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오는 8일에는 ‘노인의 특성과 그에 따른 노인 복지’, ‘정신질환의 이해와 자살예방’등의 주제로 복지활동 분야별 강의가 진행되고 15일에는 ‘다양한 자원봉사와 봉사자의 태도’, ‘당사자의 마음을 여는 상담기법’등 현장 복지활동에 있어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행동요령을 알아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상담학 박사인 칼빈대학 최태수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마지막 22일에는 ‘사례로 본 우리동네 자원이야기’를 마지막으로 그간 교육을 평가하고 느낀 점을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다지게 된다.


나눔이웃으로 활동 중인 이은주씨는 “건강이 좋지 못한 홀몸어르신을 방문하고 있으나 복지제도나 민간기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잘 몰라 어르신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답답한 적이 많았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복지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교육을 반겼다.

성북구 종암동 복지통장들 열공한 이유? 1일 오후 ‘복지 동행(同幸)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종암동 주민들


윤이남 종암동장은 “이번 복지동행(同幸) 아카데미는 복지통장, 나눔 동아리 등으로 활동하는 지역주민들을 지역복지주민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복지일꾼으로 성장시키는데 그 역할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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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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