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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석관동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의릉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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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동, 역사문화마을 동행(同幸) 프로그램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석관동주민센터는 지역 거주 어린이들과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마을 동행(同幸) 프로그램으로 ‘의릉’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석관동에 있는 의릉은 사적 제204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조선 제20대 임금 경종과 선의왕후 어씨 능으로 보존상태가 우수할 뿐 아니라 천장산 등 주변 자연환경과 더불어 소담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인근 주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어린이들에게 마을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의릉 탐방 동행은 상반기와 하반기 약 12번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상반기에는 총 5회에 걸쳐 꿈나무키우미돌봄센터와 작은도서관 어린이들과 함께 동행하고 있다.


상반기 탐방 동행은 지난 5월 16일과 17일, 26일, 30일까지 4회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31일에는 5회차가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성북구 석관동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의릉 탐방 역사문화 마을 동행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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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의 재발견에 소속된 전문 해설사가 이번 탐방에 동행하면서 의릉과 관련한 군주인 숙종, 경종, 영조는 물론 장희빈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의 역사를 알기 쉽게 체험했다.


아울러 배운 점을 서로 공유하고 질문하는 등 조선시대의 숨결을 그대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탐방을 마치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그릴 때에는 커다란 봉분 앞에 다다랐을 때의 놀라움과 홍살문, 문인석과 무인석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상반기 역사문화 마을 동행 프로그램은 31일을 끝으로 마무리되고 이후 석관동 거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탐방 접수를 받아 여름방학 오전시간을 활용, 진행할 예정이다.


안병권 석관동주민센터 마을자치팀장은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이 소재한 석관동에서 아동·청소년에게 마을의 역사문화 자원을 알려주고자 추진한 것”이라면서 “이번기회에 아동·청소년들이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 문화자원을 알아감으로써 우리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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