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청소년 구정참여단 및 제5기 어린이·청소년 의회 발대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최근 '2017성북구 구정참여단 및 어린이·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 제9기 성북구 청소년 구정참여단원 22명과 제5기 성북구 어린이·청소년 의원 99명을 위촉했다.
2009년 처음 조직돼 올해로 9기를 맞는 '성북구 청소년 구정참여단’은 성북구 청소년을 대표해 구정에 참여하는 기구로 청소년 관련 정책이나 이슈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나아가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자치활동기구다.
이들은 정책 관련 청소년 욕구조사를 시작으로 청소년 주요시책 현장 방문 및 역사·문화 투어,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추진위원회 위원단, 아동·청소년 참여 정책 토론 등 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기간 중에는 청소년 정책 자문 및 모니터링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또 이날 함께 위촉된 ‘성북구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의사진행과정의 체험을 통해 조례 등 입법과정을 이해하면서 법령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문제에 대한 대화와 타협, 소수의견 존중 등 민주적인 토론문화를 통해 시민으로서 리더십 및 정책참여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조직돼 올해로 5기째를 맞이했다.
교육문화위원회, 복지안전위원회, 아동권리위원회 등 3개의 상임위원회로 구성·운영, 각 상임위원회별 2명 이상의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배치되어 어린이·청소년의회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들은 아동권리교육 및 현장답사, 토론 등 활동과 함께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 토론회, 열린토론회를 거쳐 오는 10월 성북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김병환 부구청장은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성북구는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성북구의 아동·청소년을 대표하는 만큼 친구들의 고민과 관심에 귀를 기울여 진정한 권리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북구 청소년 구정참여단과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올 12월까지 임기를 가지고 활동 후 해단하게 된다.
성북구는 우리나라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청소년구정참여단,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등 아동·청소년의 참정권과 자치권을 확대하고 나아가 그들의 의견을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함으로써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 구민이 함께 그려가는 아동친화도시 성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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