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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온라인 강자 급부상…내년 1兆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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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매출 2015년 900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 '껑충'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강자 급부상…내년 1兆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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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 매출이 2015년 900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 올해 6000억원으로 급신장하고 2018~2019년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올해 기준 온라인이 롯데하이마트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7%대에서 15%로 확대되고 이미 오프라인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가전양판 시장의 고성장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롯데하이마트의 시장점유율 확대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온라인 매출확대로 향후 오프라인 실적에 일부 간섭효과 발생이 불가피하겠지만 온라인은 이 회사가 약했던 중소형가전 비중이 높아 새로운 시장개척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프라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미 온라인 가전양판 시장에서 단기간 내에 1위로 자리잡고 있고, 중소형 가전의 높은 마진을 기반으로 이미 오프라인에 버금가는 영업이익률을 달성중"이라고 진단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이어 미세먼지 문제의 대표 수혜 기업으로 판단했다. 그는 "미세먼지 문제로 롯데하이마트의 빨래건조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에어컨 등 백색가전 판매가 호조"라면서 "특히 빨래건조기는 제2의 김치냉장고 수준의 히트가 기대되며 에어컨은 계절상품에서 범용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의 경우 빨래건조기가 대부분의 가정에 보급된 상황이며 단가와 마진은 기존 세탁기와 버금가는 수준"이라면서 "빨래건조기는 올해 들어 전년 대비 5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중이며 현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대로 급신장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로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공기청정기, 에어컨 수요도 늘고 가동 시기도 연중으로 늘어나고 있다.


남 애널리스트는 "에어컨은 공기청정기 기능이 추가되고 최근 신제품은 소비효율이 월등해 교체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전년에 에어컨이 기록적인 판매를 보여 올해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대부분 추정하고 있는 상황인데, 올해도 폭염이 예보되고 있고 미세먼지 효과로 판매 감소가 예상보다 크지 않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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