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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자원 봉사 천국'인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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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창조(주) RIAHN(리안헤어), 서울특별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관악구지회, 우리家 참순대와 자원봉사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맺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가 '자원봉사 천국'이란 별명을 받을 만한 이유가 분명해 보인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미창조RIAHN(리안헤어)(대표 유상준), 서울특별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관악구지회(지회장 이동주), 우리家 참순대(대표 이규엽)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원봉사에 나섰다.

관악구, '자원 봉사 천국'인 이유 있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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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나눔 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우선, 미창조는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본사 교육장에서 염색미용봉사를 해 관악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어르신 등을 위해 미용분야의 문화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미창조는 매년 겨울이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이나 연탄나눔 봉사를 통해 기업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서울특별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관악구지회는 ‘빵~빵~한 봉사단’을 결성, 매주 2회(월·금요일) 관악구청 자동차등록 민원실에서 자동차등록업무 등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을 돕고 있다.


또 관악구지회는 연 36.5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한 구민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좋은이웃가게’에 정비사업소들 가입을 유도해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도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우리家 참순대 이규엽 대표는 “과거에 어렵게 살아왔던 기억으로 인해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1년에 2번씩 순대국 나눔 봉사를 통해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협약의 취지를 밝혔다.


유종필 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재능기부 활동으로 소외계층은 물론 많은 구민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받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자원봉사를 더욱 활성화시켜 모두가 행복한 자원봉사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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