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전날 국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해 배당주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코리아에셋 클래식 로보 배당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쿼터백테크놀로지스와 지난해 10월 최적화된 투자 알고리즘의 공유와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알고리즘 개발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로보 배당주 펀드 출시를 준비해왔다.
이 펀드는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안정성, 주가 변동성 등 다양한 조건(Factor)들을 분석해 주가 설명력이 가장 높은 최적 조합과 장단기 변동성을 동적으로 추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한편, 시장 하락시 리스크와 변동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위시한 4차 산업혁명이 금융권에도 확산되고 있는데 이번에 출시하는 ‘코리아에셋 클래식 로보 배당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국내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한 배당 투자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사모펀드 상품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 사장은 이어 “새 정부 출범 이후 스튜어드십 코드 본격 도입 등 주주친화 정책으로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이 펀드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가와 법인·기관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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