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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코리아에셋투자증권, 영화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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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쇼박스 영화 라인업에 투자하는 ‘코리아에셋SHOWBOX 문화컨텐츠 전문투자형사모펀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모펀드의 최초 설정액은 총60억원이며 5년 만기다. 조성 후 3년간 쇼박스에서 투자 배급하는 모든 영화에 투자하게 된다. 지금까지 기존 영화투자는 벤처캐피탈 중심의 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는 투자자들을 모집해 대체투자의 일환으로 영화에 투자하는 폐쇄형 사모펀드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쇼박스는 지난 2014년 이후 최근 3년간 투자수익률 30%를 상회하는 영화배급업계에서 최고의 수익률을시현하고 있다"며 "이런 역량과 검증된 실적을 보고 특정 영화가 아닌 향후 3년간의 라인업 전체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정훈 쇼박스 대표도 "자본시장의 정수인 증권업계를 통해 쇼박스 영화들이 투자상품화 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보다 책임감을 갖고 좋은 영화를 엄선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박스는 2015년 ‘암살’,‘사도’, ‘내부자들’ 2016년 ‘검사외전’, ‘터널’, ‘럭키’ 등의 흥행작으로 인해 최근 5년간 편당관객수 1위, 수익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에도 최민식 주연의 ‘특별시민’, 송강호?유해진 주연의 ‘택시운전사’, 현빈 주연의 ‘꾼’ 등 많은 기대작들이개봉될 예정이다.


쇼박스 전용 영화펀드를 출시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작년 8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등록한 이후 공모주펀드, Pre-IPO 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한 영화펀드를 비롯해 호텔, 영화관 등 수익형 부동산 관련 펀드 등을 출시하며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낸다는 방침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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