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안타증권은 31일 삼성증권에 대해 안정적 이익 흐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수익 예상은 12.5% 상향했다. 삼성증권의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추정치는 각각 2387억원과 5.5%로 봤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개선 국면에서 타사대비 이익개선 모멘텀이 다소 약할 수는 있으나 WM(금융상품판매수익)에 기반한 안정적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향후 다양한 자본 활용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경쟁사와 달리 브로커리지 및 운용 수익의 이익기여도가 낮아 주식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덜 받는 점이 강점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기존 강점인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이익기반 관리가 잘되고 있다"며 "고객예탁자산은 160조원 수준에서, 거액자산고객수는 9만명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분기 기준 4조2000억원의 자기자본 활용을 통한 신성장동력의 가시적 계획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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