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 서울 재즈 페스티벌의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실력과 명성을 갖춘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2017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올림픽공원에서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린다.
이번 공연은 그야말로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한다. 다이안 리브스, 혼네, 스탠리 클락, 팻 마티노, 스탠리 클락 밴드, 타워 오브 파워, 리앤 라 하바스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포함해 비와이, 지코, 크러쉬, 10cm, 에픽하이, 정승환, 존박, 스탠딩 에그, 로이킴, 에릭남, 곽진언, 백예린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가 함께 한다.
28일 공연 예정이던 자미로 콰이는 건강상의 문제로 내한 공연을 취소해 빈 자리를 혼네가 채울 예정이다.
공연은 총 5개의 구역에서 열린다. 올림픽 공원 잔디마당부터 핸드볼경기장, 올림픽 홀, 우리금융아트 등에서 동시에 이뤄지는데 타임테이블을 보고 맘에 드는 아티스트가 공연하는 곳에서 음악을 즐기면 된다.
현장 매표소나 입장팔찌부스에서 티켓을 입장팔찌로 교환한 후 착용하면 자유롭게 스테이지 간 이동과 재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재발행되지 않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외에 몇 가지 숙지해야할 특이 사항이 있다. 88잔디마당 내 스탠딩 존을 제외한 구역에서 돗자리 사용이 가능한데 2명당 1mX1m 규격의 돗자리만 가지고 갈 수 있다.
외부음식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실내 공연장으로는 식음료도 반입이 금지돼있다. 하지만 일회용품이 아닌 용기에 담긴 도시락은 반입이 가능하다.
발이 달린 의자나 텐트 사용도 공연장내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반려 동물과 함께 입장 하는 것도 금지돼있다.
주류 구매 및 흡연 부스 이용을 위해선 성인 인증 팔찌를 발급받아야 한다. 성인 인증을 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서울재즈페스티벌은 2007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11년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다 2012년부터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어려운 음악 재즈’에 대한 편견을 깨자는 모토로 만들어진 서울재즈페스티벌은 대중적인 재즈 뮤지션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성장해왔다.
아시아경제 티잼 하나은 기자 one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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