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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증산동 주민들의 '1000원 기부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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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 첫날 36명 기부후원자 추천, 12월까지 1004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 증산동(동장 한규동)은 24일 ‘1000원의 행복’ 도미노(domino) 기금 조성 이웃 돕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1000원의 행복’ 사업은 증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기부 희망자의 기부로 기금을 조성, 저소득 가구를 돕는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규위원 위촉장 전달을 비롯 기부후원자 추천 명단 작성, 운영 방법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12명의 위원이 총 36명을 기부후원자로 추천, 6월까지 120명, 사업종료인 12월까지 총 1004명의 기부후원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또 ▲기부금은 개인은 월 1000원 이상, 기업은 월 1만원 이상으로 한다 ▲조성된 기금은 저소득 가구를 위한 성금을 만들고, 생필품을 구입하기로 한다 ▲‘1000원의 행복’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접목하기로 의결했다.

은평구 증산동 주민들의 '1000원 기부 릴레이'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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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주민센터는 ‘1000원의 행복’으로 조성한 성금과 생필품을 가지고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복지사각지대 가정 방문 시 전달, ‘찾아가는 복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증산동은 이에 앞선 3월부터 ‘나눔 뒤주’사업도 성공리에 진행 중이다. ‘나눔 뒤주’사업이란 직능단체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생필품을 모아 주민센터에 설치된 뒤주에 넣어 놓으면 저소득가구가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사업이다.


한 저소득 가구 이 모 씨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일반 저소득 가구에게도 주민센터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규동 증산동장은 “기부문화와 현장 중심의 복지가 접목될 ‘1000원의 행복’ 사업이 나눔 문화 확산과 건강한 마을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부자들에게는 SNS를 통해 기부금 활용을 피드백을 제공하고 지속 기부자에게는 ‘나눔 천사’명패도 전달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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