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파스 봉사단, 청소년 기획봉사단, 자원봉사 기자단 등 발대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올 한해 은평구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한눈에 알아보고 살펴보기 위한 청소년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자녀 한글학습 멘토링 ‘크레파스 봉사단’, 자원봉사로 마을을 디자인하는 ‘청소년기획봉사단’, 자원봉사현장을 전달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기자단’등 총 3개의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발대식을 진행했다.
‘크레파스 봉사단’은 청소년봉사자와 다문화아동을 2:1로 결연, 학습멘토링하는 봉사단체로 7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다문화가정 18가정과 청소년봉사자 36명이 참여, 주 1회 1시간씩 한글지도 및 놀이 활동 등 멘토링을 진행한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하는 청소년 기획봉사단 ‘청나무’는 9개 팀 81명의 청소년들과 성인자원봉사코치가 함께 한다.
마을 이슈를 조사, 이를 개선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기획, 실천, 평가하는 전 과정을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자기 주도적 봉사활동이다.
청소년 기자단은 청소년의 눈으로 자원봉사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취재, 은평구자원봉사센터 및 은평구청 블로그에 기사를 게재하는 봉사단이다.
발대식에는 지역내 청소년 15명이 쉽게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달 27일 ‘은평 청소년 자원봉사 V-데이’를 시작으로 연중 지역 곳곳을 찾아가 취재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크레파스봉사단’의 한 청소년은 “교육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크레파스봉사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바로 신청하게 됐고, 다문화 아동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올해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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