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2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 사전 캐릭터 생성 1주일만에 100대 서버가 마감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청소년 이용불가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한다고 평했다.
지난 17일 시작된 리니지M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 100대는 24일 전부 마감됐다. 25일 서버 20대가 추가로 오픈됐다. 리니지M 출시는 다음달 21일로 예정돼 있다.
김윤진 연구원은 "서버 당 1만명 이상이기 때문에 적극적 참여 의지 있는 유저수가 100만명을 크게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리니지2:레볼루션 사전 캐릭터 생성 50대 서버 마감 기록을 감안하면 리니지M 흥행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RPG 경험이 있는 대다수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어 군중심리도 흥행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니지M이 청불 판정을 받을 경우 iOS 제한적 서비스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그 정도가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M은 청불 등급으로 나올 가능성 높다(PC 리니지도 청불 등급)"며 "다만, 리니지 2:레볼루션의 경우 청소년 이용비중이 약 8% 였는데 실적기여도가 1% 내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리니지M의 청불 이슈는 제한적 영향만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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